천연세제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차이점 및 쓰임새

천연세제로 많이 알려져 있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는 떨어지지 않게 항상 구비해 두는 청소필수템입니다. 그런데 이 3가지 세제의 특징들이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주방청소나 세탁할 때, 과일 세정할 때 등 어떤 천연세제가 적합하며 어떻게 다른지와 쓰임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세제
PH지수를 파악하라

천연세제 PH지수

베이킹소다는 ph8로 약염기성을 띄고, 과탄산소다는 ph11로 강한 염기성을 띕니다. 구연산은 ph1.5로 강한 산성을 띄는데 이 ph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염기성을 띄는 세제는 산성오염을 제거하고, 산성을 띄는 제품은 염기성 오염을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염기성 세제이며, 구연산은 산성 세제라는 것!

 

✔ 산성 오염 - 기름때, 음식물, 땀 (염기성 세제 사용)

✔ 염기성 오염 - 물때, 세제 찌꺼기 (산성 세제 사용)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특징 및 쓰임새

✔ 베이킹소다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세제로, 약염기성으로 순한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냄새와 때 흡착에 좋으며, 가루상태의 베이킹소다가 흡착력이 좋으므로 가루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일 껍질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며, 가루 상태로 실발장에 넣어두면 탈취제거에도 좋습니다.

 

✔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에 비해 강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표백 효과가 있습니다. 때가 심한 세탁물은 오염 부분을 과탄산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담가놓고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에는 계면활성제가 없으므로 본 세탁의 보조세제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 베이킹소다로 지우기 힘든 얼룩이나 찌든 때 제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줄눈이나 세탁조 세척, 스테인리스 등에 효과적입니다.

 

 

✔ 구연산

구연산은 이 3가지 세제 중 유일하게 산성을 띄는 세제로, 물때나 세제 찌꺼기 등 염기성 오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포트의 물때를 제거할 때는 구연산을 넣고 물을 팔팔 끓여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욕실 수전 등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구연산은 산성을 띄므로 염기성 세제를 사용한 뒤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시에는 섬유유연제 칸에 구연산을 넣으면 섬유유연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한 뒤 구연산을 사용해 주세요.

 

🎈 주의사항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염기성 세제와 산성 세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염기성과 산성이 만나면 중성이 되면서 그 어떤 세제의 역할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구연산은 강한 산성을 띄므로 물 200cc 기준에 1 티스푼이 적합합니다. 구연산수는 2~3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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