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변비가 있어 장유산균을 열심히 챙겨 먹다가 여성은 질 건강도 챙겨야 한다고 해서 질유산균도 먹고 있어요. 질유산균과 일반유산균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질염의 종류와 유산균의 차이 및 효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성 질염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고 관리하자
질염의 종류
✔ 칸디다성 질염
가장 흔한 질염으로 치즈나 두부같이 꾸덕한 형태의 질 분비물이 관찰되며 가려움이 있습니다. 공중화장실 변기나 수건으로도 균이 옮을 수 있습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기생충으로 인한 질염으로 가려움증과 계란 썩는 냄새를 동반한 노란색의 많은 양의 냉을 보이며 따가움과 성교통이 있는 질염입니다. 성관계로 전파되므로 배우자와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세균성 질염
세균으로 인한 질염으로 가려움증과 생선비린내를 동반한 흰색이나 회색의 냉이 있으며 약간의 따가움이 동반되는 질염입니다. 세균성 질염은 질 세정제를 너무 많이 쓰거나 질 내를 너무 깨끗하게 세척하여 오히려 건강한 균이 죽어 유해균이 활성화되는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흔하게 나타나는 질염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 후유증으로 불임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질유산균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질염이 생기면 꼭 치료받아야 합니다.
질유산균과 장유산균 차이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 중 한 종류예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장 건강 균주는 총 19종으로 그중 유산균이 11종을 차지합니다.
여성의 질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 ‘Lactobacillus rhamnosus GR-1’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 - ‘Lactobacillus acidophilus DDS-1’
질 유산균과 장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은 균주가 다르고, 효과도 다릅니다. 그래서 장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복용했다고 해서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래요.
질 유산균 효능 및 질염 예방
여성의 질 안에도 장과 동일하게 유익균과 유해균이 살고 있어요. 유익균 중에는 유산균이 90~95% 이상 차지하는데 이 유산균이 산성 환경을 조성해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질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유익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럴 때 질 유산균이 질내 적정 산성 농도 조절을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여성의 질은 구조상 미생물 감염에 취약해, 질 유산균을 섭취해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어요.
질염을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팁으로는 꽉 끼는 레깅스보다 여유가 있는 바지나 원피스를 입는 것이 좋고 질 내부를 과도하게 세척하는 것은 오히려 유익균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생제와 함께 섭취 시,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어 병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 구기자, 민들레차, 유산균, 요거트, 치즈, 청국장, 생강차, 석류, 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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