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덥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아 영양제를 사서 먹고 있어요. 먹으려고 보니 영양제 종류도 많고 언제 먹는 게 좋을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양제 복용하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먹고 있는 영양제는 비타민C, 장유산균, 질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D 등을 먹고 있는데요. 영양제가 많아지니 먹는 타이밍이 이게 맞나 싶은 경우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영양제 복용 시간
실제로 영양제를 먹는 시간과 방법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1. 영양제의 성분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집니다.
2. 영양제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합니다.
3. 영양제도 '속쓰림'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한 유산균을 증식하면서 유해균을 억제해 줍니다.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하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줘서 많은 분들이 먹고 있는데요. 유산균은 위산에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아침이 위산의 양이 가장 적을 때라고 합니다.
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과 유산균을 복용하고 있어요. 유산균은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 간격을 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용성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비타민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 B군이 있습니다. 신체대사에 좋은 비타민은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침의 피로감을 줄이고, 활력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 B군은 공복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지만, 요즘에는 고함량 비타민이 많아 공복에 섭취했다가 속 쓰림을 느낄 수도 있어요. 속 쓰림을 방지하려면 아침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A, 비타민D, 코엔자임, 루테인과 같은 지용성 성분은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용성비타민은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공복에 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지용성 성분은 음식 속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기름진 음식을 먹는 분도 있겠지만, 주로 저녁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저녁 직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및 철분
뼈 건강을 위해 칼슘을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켜 주기 때문에 저녁 식후에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제는 식전이나 식후 공복에 먹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몸 컨디션과 질병의 유무가 다르기 때문에 영양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 전 의사 또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고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일부 영양제의 경우,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인지 꼭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양제가 부족한 영양분을 제공하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균형 잡힌 식단의 대체물로 과하게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양한 과일과 야채, 단백질, 통곡물, 건강한 지방을 먹는 것이 적절한 영양소 섭취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영양제는 특정 영양소의 추가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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